BMW의 키드니 그릴, BMW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다.
지난번 글에서 잠깐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BMW 뿐만 아니라,
아우디도 그렇고 미니, 벤츠, 볼보, 폭스바겐, 람보르기니, 벤틀리, 제규어, 포르쉐 등이
로고를 보지 않아도, 어느정도 약간의 관심만 있다면, 알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예전과 많이 바뀌지 않았다,겉모습만 보고 단정짓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습니다.
뭔가 일단 무조건 바뀌어야 잘 된다는 생각이 얼마나 철없고 생각이 없는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단편적인 면, 복잡하고 얽힌 부분인데 지극히 단적인 부분만 보고 쉽게 판단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보편화되고 어떤 기준인지 명확하지 않는 기준으로 일반화 된 것을 아무 생각없이 당연한 기준이라 쉽게 생각하고,
함부로 판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아쉽다. 이런 부분은 잘했다.
그런데, 대충 보고, 어? 똑같네~ 에이 뭐가 바뀐거야, 에이 이건 별로다. 쉽게 결론을 냅니다.
박물관을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역사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철학과 지향하는 방향, 그리고 향후의 미래 비젼까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물관이라는 컨셉이 과거에 이런일이 있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의 노력과 미래는 이렇게 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부분이면서 시각적으로도 많은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BMW에는 지금은 상징처럼 쓰는 키드니 그릴도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처음 자동차 라는 것이 등장하고, 브랜드마다 비슷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부터 , 각자의 상징, 특징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BMW는 키드니 그릴을 디자인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벤츠의 경우 그릴을 크게 가져가기 시작했고,세로줄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릴에 큰 로고를 쓰기도 시작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로고 부심이 컸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니면 더 알리기 위해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의 역사가 자동차의 역사로도 불리는 만큼, 자부심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로고를 계속 넣으려는 부분도 옛날 부터 있었습니다.
로고를 후두 위에 세우고
그 아래에 또 넣고
전면에 벤츠 로고가 최소 두개지요~
그릴 안 큰 로고는 필수이지요
뭔가 닮았지만, 확연히 다른 두 회사의 디자인
옛날 차들을 보면 벤츠의 차체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좀 커보였으며, 웅장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벤츠는 특정 부분에 신경 쓰기 보다, 로고가 우리의 정체성이다~ 라고 보여주는 듯 합니다.
다시 BMW로 돌아아와서
키드니 그릴에 대한 역사가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면서도
가운데 두줄(?) 그릴을 유지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로고를 2개 이상 넣어도 괜찬을 것 같기고 합니다.
(그래서 BMW XM 컨셉에 키드니 그릴도 그렇고, 로고 두개가 들어갔는데 그것이 뭐 그렇게 이상하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죠)
강인해 보이고, 듬직해 보이고, 램프 디자인으로 인해 완성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그렇습니다.
로고가 두개지요
테일램프 사이에 크게 하나 더 들어가도 괜찮을 듯 합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네요.
BMW 는 키드니 그릴을 버릴 수 있을까?
벤츠는 큰 로고와 로고 도배를 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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