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 보니, 꼭 관심있는 곳을 가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자동차를 좋아하다보니, 그와 관련된 곳에 자연스럽게 가게 됩니다.
이번에 간 곳은 BMW 박물관으로, BMW WELT가 있는 근처에 있습니다.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길 건너편에 바로 있습니다.
BMW WELT 는 입장료가 별도로 없이 구경이 가능하지만
박물관은 10유로를 내고 들어갈 수 있는데
할인 되는 것도 있고, 그러니, 방문 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BMW WELT 를 먼저 한번 더 방문해서 본 후에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봐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습니다.
뮌헨 도착 후, 다음날,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흥이 생기지 않았는데, BMW WELT 만 간단히 보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걷고 싶은 날이 생겼어요. 바로 벤츠 센터에 간 다음날 입니다.
그냥 우연히 밖을 보는데, BMW WELT가 가깝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철 탔었거든요. 전철도 2정거장만 가면 되었는데)
그래서, 지도를 보니, 공원을 질러가는 길이라, 걷는 것을 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출근하는 분들인 듯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걷는 사람도 있지만, 자전거를 그렇게 많이 타고 다닙니다.
정말 공원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걷는 사람보다,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말이죠.
공원을 걷다보니, 축구장도 보였습니다.
걷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침이라 인적이 드물긴 했습니다.
걷고 다닐만 했는데, 걷는 분들도 간혹 있고, 자전거 타고 다니는 분들도 있었거든요.
날이 좋아서, 사진도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BMW 박물관이 있는 건물도 보였습니다.
박물관이 저 건물은 아니구요. 저 건물과 붙어 있습니다.
공원에서 보는 경치도 너무 좋더라구요.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보는 것이 다 그림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뻤습니다.
이렇게 걸어가면서 안 것이 있다면
BMW WELT는 공원에 붙어 있습니다.
여유 있게 걷는다고 걸었는데, 오픈 시간보다 약간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돌아가는 길은 아무래도 U라인을 타기 위해 티켓을 샀구요.
그리고, 이날, 단체 손님이 오는 날이였어요. 그런데 구경하고 보는데 방해는 되지 않았습니다.(BMW WELT 를 요)
역에서 단체로 보이는 그룹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독일 학생들로 보였습니다.
아무튼 오픈 시간이 되면 가려고 했는데 (박물관은 1시간 더 늦게 오픈)
아무래도 약간 추운감이 없지 않아 있었기에 들어가려고 보니
어? 오픈 시간이 아닌데 들어가도 되더라구요.
진작에 알았으면 빨리 들어올걸 그랬어요.
네 그래서 BMW WELT 한번 더 봤습니다.
그리고,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첫날에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했습니다.
바로 THE X6 를 자세히 실내를 둘러봤습니다. 모든 차량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차량이 가이드를 불러야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보고 나니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박물관 여는 시간이 되어서 박물관 쪽으로 향했습니다.
공원을 걷고 BMW WELT에서 구경할 때에도 볼 마음이 사실 없다가, 뭔가에 끌렸는지, 저는 박물관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린다면 꼭 가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저에게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였습니다.
뭐 별로 없을거 같은데, 볼 거리와 테마가 기대 이상으로 많았습니다.
역사는 물론이고, 다양한 부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왜 차 디자인이 이쁜지 알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분야든지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많고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내를 해주는데, 2가지 테마가 있는데, 한 가지 표를 가지고 2가지 테마 입구를 통과하는데 사용이 됩니다.
그런데, 순서대로 보도록 하는데 그렇게 봐야, 제대로 다 볼 수 있습니다. 구석 구석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놓치는 부분이 생길 거에요.
우선 처음에 바로 보이는 곳이 이곳입니다.
이 오토바이를 보기 전에, 어딘가로 안내 합니다. 거길 보고 나와야 됩니다.
내부 수리중인 곳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람에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자 지금부터 몇개의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그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살짝 알려드립니다.)
이 골뱅이 모양은 뭐냐면, 이제까지 출시된 BMW 모델 이름들 입니다.
그냥, 텍스트 넣고, 칼라 인쇄하고 끝이 아니라, 저렇게 하나하나 매달았습니다. 박물관 조차 예술입니다.
여기를 들어가는 입구부터, 사진만 찍을 생각이, 영상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진으로 담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모든 것을 다 담지는 않았지만, 지금 뭐가 있었는지 대충 올리려고 사진을 찾아보니
대부분이 영상이에요.
그렇게 담고 싶을 만큼 뭔가 많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 박물관을 보기 위해서는 미로 같은 그 길을 순서대로 가면 다 볼 수 있게 잘 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해,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모든 것을 잘 보여주기 위해
직관적으로 또는 디자인적으로 혹은 입체적으로 너무 잘 해놨기 때문에, 독일을 간다면 꼭 보는 것도 좋겠다는 추천을 꾹~ 합니다.
지금은 내부 부수중이거나 공사중인 부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볼거리가 많았어요.
아마 공사가 마무리 되면 더 볼 것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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