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를 받고 있나요? 눈치를 주고 있나요?
당신의 기준은 남에게 불필요하거나 쓸데없는 기준 아닌가요?
당신의 기준과 판단은 건강한가요?
확실해요? 그게 정답이에요?
우리 근처에 있는 "답정너" 에게 전하게 되는 쓸데 있는 이야기
(물론 글이 길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문법의 오류가 있을 수 있고, 글을 전문적으로 썼던 작가나 글쓴이는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이런 점 감안하고 읽기를 바랍니다.)
생각은, 사실 고립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해당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지 않으려고 생각을 하고 노력을 한다면, 이 세상은 좀 더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 기대가 됩니다.
사실,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틀렸다고 단정짓고, 그들의 잘못 되었거나 편협하고 개념없는 생각을 끝까지 관철시키려는 사람들로 인해서 세상은 망가져가고 있습니다. 정말 나비효과 처럼, 생각과 고정관념이 퍼져나가고 아무런 생각없이 받아드리면서 서서히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영향력이 어느정도 있는 곳에 스며들어 인간을 조정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좀 귀찮은 일을 본인이 하고 있을 때, 눈에 들어오는 다른 사람에게 그 일을 당연하게 떠넘기려는 생각을 누구나 스스럼 없이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귀찮은 일을 본인이 이미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것을 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화풀이나 짜증을 내지 마세요. 그리고 그것이 그 사람도 당연히 해야 되는 것처럼 핀잔을 주거나 눈치를 주거나 그러지 마세요. 솔직히 그런 속내는 '니가 하기 싫어서 그런거잖아'. 그러면서 상대방을 다른 일은 신경쓰지 않는 나쁜 직원 혹은 이기적이거나 개인 플레이를 하는 협렵을 모르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죄책감을 가지게 하려는 가스라이팅의 일종이면서, 본인의 눈에 들어와서 하게 된 귀찮은 일을 남에게 떠넘기면서 "당신도 저기, 좀 신경쓰세요" 라면서 뭔가 깨어있는 척 하면서 상대방에게 눈치를 주고 나쁜 사람 프레임을 씌워버립니다. 눈치를 주지 않고 얼마든지 나중에 업무 분담을 하던가 해서 상대방과 본인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정중히 요청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내가 모르는 다른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중" 이라고 생각 좀 하세요. 그러면 그렇게 짜증낼 일 없습니다. 상대방은 "이런 젠장, 난 뭐 지금 노는줄 아나" 라고 생각하기 십상입니다.
그런 악순환은 이직률을 높이고, 건강한 회사 문화를 망치는 요주인물들이 되는 것입니다.정작 본인은 그게 잘못한 것인지 모릅니다. 일단 말해야 속이 편한 분들은 이게 맞는 것인지 한번 쯤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물론 이 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전인류적으로 봐도 그렇고, 모든 기준을 놓고 봤을 때 가장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지 못한 나라에는 이런 자유가 속히 와야 되겠고, 그런 나라이지만 개개인의 생각과 개념들이 타인의 활동을 방해하고 표현을 억제하려 한다면 고쳐나가야 됩니다.
정치적으로도 막아서는 안됩니다. 투표로 구성이 되었다 한들 그들의 생각이 모든 국민의 생각을 대표한다는 착각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자신들의 말과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시건방진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오히려 건강한 눈치를 봐야 하는 곳이 입법부 역할을 하는 그곳입니다. 그들의 기준과 판단은 모든 국민의 생각을 대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잘못 했으면, 쓴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과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반성하고 고쳐야 합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엉뚱한 곳에 힘쓰거나 사람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준과 판단이 건강하면 이런 소리들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국민들을 위해 일을 해야합니다. 오직 본인의 어떠한 이득을 보기 위해서 국민들의 눈치도 안보고 머리 써가면서 언론을 흐리고, 나쁜놈 만들기 프레임을 씌워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이간질 시키거나 선동을 하려 한다면 단호하게 우리 국민들은 막아야 합니다.
언론에서 보는 것은 대부분 서로 쓸데없고 필요없는 눈치를 보게 만드는 역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말해도 되는 것을 입다물게 만들고 눈과 귀를 닫게 만들고, 자신들이 유도하는 방향으로 의도적으로 쏠리도록 하기 위해 쓸데없는 짓을 많이 하고 있다면 이것은 명백히 국민을 기만하는 가스라이팅 입니다. 더 눈을 뜨고, 더 귀를 열고,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짚어주고 방향을 제대로 잡도록 일침도 가해야 합니다.
우리는 개그콘서트나 풍자코너의 부활을 염원해야 됩니다. 그것은 절대로 사라지면 안되는 것입니다. 늘, 어느시대이든 존재해야 합니다. 정말 눈치를 받지 말아야 할 국민들이 눈치를 본다면 그것은 정말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마감이라는 눈치도 봅니다. 마감이라는 것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요? 마감에서 연결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관계가 얽혀있고 기업간의 이해관계도 얽히면서 생기는 것이 마감입니다. 또한, 비용이라는 것도 영향이 있습니다. 이런 마감이라는 시스템은 거대하게 거미줄 처럼 얽혀있습니다. 또한 어떠한 일을 요청하거나 일을 받는 관계도 있습니다.
"이때까지 해주시면 됩니다.", "늦으면 안됩니다.","빨리해주세요."
이런 하나 하나가 모여서, 큰 사건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누가 책임을 지게 되나요? 억울한 사람들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바뀌는 속도는 너무 너무 느리게 갑니다.그렇게 빨리 빨리를 외치면서 정작 바꾸려는 시도는 늦습니다.
마감에서 벗어나서 뭔가 요청하고 결정을 내리거나 기획을 한다면 그런 어려움을 뼈져리게 느끼지 못하고 본인들의 잘못인줄 모릅니다.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다 이루었다고 착각하고 뻔뻔함을 유지 합니다. 자본주의라 한들, 지킬건 지키면서 해야 합니다. 계속 똑같거나 비슷한 시스템을 고집하며 마감을 외치며 닥달합니다. 본인들은 당하지 않았으니까, 돈은 그렇게 힘들이지 않아도 누군가 피땀눈물 흘려서 번 돈을 꿀꺽할 생각만 하니까, 남의 일이니까, 편하니까,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원래 회사가 그래", "굳이 왜 손해보는 장사를 해", "자본주의야", "월급을 주면 고맙습니다하고 감사하게 일을 해야지 왜 딴지를 거나", "세상은 원래 그런거야, 너가 적응해", "내 회사야, 내가 했어"
우리가 의식을 해서 말했던, 무의식적으로 입에 달고 말했건 간에 철저히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입니다. 정말 철저히,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도 어떤 의도로 누가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는 일부러, 남을 아프게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라는 말도 더더욱 하면 안됩니다.
왜 아파야 하는데? 왜 사서 고생해? 저 말들 니들 편하자고 한 말들이잖아?
왜 이런 말들이 나왔는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부 작은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하나같이 저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당연하듯이, 그것이 마치 공식이고, 피할 수 없다고 보이게 조작합니다. 즉, 기업이라는 이름 안에 숨어서 실질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저런 문제들을 강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필터링 없이, 상담이나 고민상담을 해오면 저런 말같지도 않는 소리로 상담이나 위로한답시고 합니다.
"저비용, 고효율"
딱 들어보면 어떻습니까? 뭔가 엄청 아끼는 느낌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건비 줄이기 위한 개수작입니다. 일자리 창출에 대하여 생각하는 대목입니다. 일자리 창출이 될려면 저런 부분부터 없어져야 합니다. 혹시 본인들이 HDR, 인적관리나 인사 담당 혹은 업무지시를 내리는 위치나 결제를 하는 위치에 있다면 바꾸길 바랍니다. 회사 내규 메뉴얼을 다시 수정해보기 바랍니다. 혹시, 너무 사람들을 혹사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환경부터 꼼꼼하게 점검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고통과 어려움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눈치를 보게 사회라는 구조를 방패 삼아 누군가가, 혹은 어떤 무리들이 단체로 가스라이팅을 시도하고 있으며, 성공하고 있습니다.
"우린 메뉴얼대로 했을 뿐, 우리 잘못은 없다"
메뉴얼을 만든 인간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정말 가소롭습니다.말이야 방구야? 너네 메뉴얼이니까, 너네 잘못도 있지. 정말 필요한 메뉴얼 있습니다. 책임 회피용으로, 혹은 뭔가 어려움과 아픔은 당연한듯이 강요하는 메뉴얼은 싹 갈아엎어야 합니다. 고객이 항의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물어볼 수 있어요. 정말 직원들도 어찌할 바 아닌 상황이라면 고객이 오히려 눈치 보는 상황을 만들면 안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시스템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기업이나 업체에 있는 줄 알았는데, 대기업에서 그렇게 고객들을 협박하는 증거 영상들도 뜨고 그렇더구요. 기업은 직원들이 기업 눈치를 보게 만들면 안됩니다. 고객의 눈치를 보게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고객중에는 진상도 있고 어거지 쓰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런데 대국민들이 그렇게 키워줬는데, 지들이 잘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까? 기업은 손님들 눈치를 제발 봐야 합니다.
전 눈치없이 갑질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두가 정당하고 좋은 관계속에서 문제에 직면 했을 때, 누려야할 권리와 의무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쓸데없고 특정부류만 좋아지는 눈치를 보는 것이 없어져야 직원들은 편하게 고객의 불편함도 들어주고 개선되도록 기분 좋게 노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하는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 그런데 되도록이면 모든 분들이 그렇게 노력했으면 합니다.
"말도 못하냐","그럼 어디에 이야기해","들어주기도 싫어?"
그런데 제가 말하는 이 눈치라는 것은 이제 어떤 상황의 어떤 느낌인지 어느정도 감이 오시지 않나요? 이것이 그만큼 단순해 보여도 복잡합니다. 눈치를 주는 것과, 알아야 할 것을 알게 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알아야 할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은 그런 내용을 알고 이제 눈치를 좀 보라고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알려주는 것이지, 그것이 누군가의 눈치를 보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기분에 따라서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눈치도 사실, 그 본인 기분에 상대방이 맞추라는 이야기, 정말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우리는 각자가 성향이 있고, 좋고 싫음이 존재하고, 상대방도 그것에 맞춰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또 그런 부분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분명 날 알고 있을 텐데, 그럼에도 그러니까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옵니다. 상대방에게 이해를 강요하는 것은 본인도 힘들고 주변도 힘들게 합니다. 그런 이해는 눈치를 보는 것을 유발하게 합니다.
이해하고 맞춰주는 것과 눈치를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눈치를 주는 것은 본인을 이해하기만 바라고 남들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음이 큽니다. 어느정도 본인 위주로 돌아가야 하는 이기심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상대방도 눈치를 채고 맞춰주는 것에서 눈치를 보는 것으로 상황이 전개가 되는데, 너무 좋지 않는 상황입니다. 정말 딱, 한번 말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기억을 못한다고 "저번에 내가 말 했을텐데", 라며 날 알아주지 않는다며 서운함의 표현일 수도 있겠으나, 이것도 가스라이팅 입니다. 주입식 눈치인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서 맞춰주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알았어 그만이야기해" , 이 이야기가 나왔다면 어느순간 부터 눈치를 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부분을 악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월급이 많이 밀렸는데, 언제 주세요?라고 이야기 하자 "그만 이야기해, 씁~ 나중에 준다니까~ 이럴 시간에 가서 일해~그래야 매출 올라서 주지~", 정말 적방하장도 유분수입니다. 그건 직원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빨리 나오세요. 거긴 이미 사장 생각과 사상이 틀렸습니다. 매출 오르면 준다. 맞는말 같아요. 그런데 본인이 맡은 분야, 업무를 쓱 보세요. 그게 매출과 직격탄을 준는지, 다른 일인지, 말이 안되는 핑계로 눈치 주는 곳 많습니다.
본인이 받는 월급이나 급여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통계를 내지 않아 모르겠지만 반 이상이 적정 수준에 못 미치게 받는 듯 합니다. 기껏 올려서 이직 했더니 알고보면 사실 너무 헐 값에 다른 곳으로 이직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미 신입때 취업을 못할까봐 눈치 보고 원하는 급여를 제대로 기입을 못한 탓도 있겠습니다. 회사내규가 별도로 없거나 대기업이 아닌 이상, 당신이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대부분 값을 후려칠 것입니다. 그러면서 마치 많이 준다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을 시도할 것입니다.
"여기 와서 배운다 생각하고", "교육비 벌었다 생각해요"
이런 경우는 그냥 면접 봤다 하더라도 가지마세요. 인건비를 줄이려고 하는 곳은 급여 인상에 대해 인색할 경우가 매우 큽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하면서 오히려 회사 상황을 보게 눈치를 줍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프리랜서 제공 플랫폼, 재능공유 플랫폼이 기업들이 값을 후려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결국 자신들의 가격을 낮게 후려칩니다. 그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경쟁을 합니다. 여러분 명함 디자인이 1,000원 5,000원 이 말이 된다고 생각됩니까? 이건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실력에 상관없이 노출된 가격만 보고 그냥 지나친 일부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것이 거짓말 처럼 그 인식이 퍼져나갑니다.
'아 저정도 가격이면 할 수 있구나, 싸네~', 흐... 이게 사람을 뽑지 않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없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인건비 줄이고, 저걸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대표나 사장들이나 혹은 해당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담당자들은 혹하지 않겠습니까? "뭘 뽑아요. 저기서 하면 싸게 할 수 있는데" 가치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고, 쓸데없는 눈치를 보는 경쟁속에 더욱 노출되고, 상황은 좋지 않는 결과만 초래할 뿐입니다. 이것이 모여 나라에도 좋지 않은 문화, 사회를 형성시킵니다. 일자리 창출을 하려면 근본적인 부분부터 하나하나 뜯어 고쳐야 합니다. 뭔가 싸면 다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그것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게 만듭니다. 이것도 일종의 불피요한 경쟁을 야기시킨 잘못된 사례입니다.
바뀌어야 됩니다. 가격 노출은 해당 업무를 지시하려는 고객이 일정 단계를 거쳐야 가격이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망하는 지름길이 아닌, 모두가 살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곳 저곳에서 다양한 가스라이팅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눈치가 있다는 말은 쓰는 나라는 몇 없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의사표현에 제한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과연 있나요? 자라면서 눈치를 보게끔 가정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여기는 자유민주주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지구에 사는 우리 인간들은 그렇게 자유를 보장받아야 마땅합니다. 정말 범죄가 아닌이상, 내가 뭘 하던, 내가 뭘 입던, 내가 어떤 표현을 하든, 그것이 자유롭고 받아들여지고 통용되어야 합니다. 한쪽으로 쏠리거나, 갈등을 야기시키는 일들은 없어져야 합니다. 갈등을 일으키는 곳에 반응하지 마십시오. 선동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과거에 어떤 사람이 뭘 했는지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있나 입니다.
지금 요구되는 것이 눈치를 가지게 하는 것이라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나를 망치고, 이 사회를 망치는 길입니다.
"눈치 좀 챙겨","눈치 없이 왜그래?"
말도 없이, 눈빛 만으로 알아차리길 바라는 것도 문제입니다. 표현하고 말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고, 그 생각이 나와 같은지, 다른지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생각이 가능한지 듣고 경청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사람에게 갑자기 느닷없이 눈치를 챙기라는 것도 사실상 말이 안됩니다. 초능력자입니까? 마음을 읽는? 우리는 말보다 뭔가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강한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바꾸면 됩니다. 나의 마음이 어떤지, 나의 감정은 어떤지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우울함과 서운함 답답함은 소통의 부재로 인해 시작됩니다.
예의는 말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에서 보여지는 것입니다. 말과 행실이 다르다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유교보이, 유교걸이라는 유교적 성향이 강한 관습이라면 관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본인이 그러니 너도 그래야 한다는 기준은 무례하고 예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상대방의 행동을 저지하거나 요청하는 상황에서 화를 낸다거나 짜증을 내는 상황을 잘 돌이켜 봅시다. 주변을 의식하고 공공질서 확립이라는 개똥철학은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보통 본인 기준에 내던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상황이나, 장소, 환경을 고려해서 완전 무개념의 그런 상식을 벗어난 것이 아닌 이상 "그럴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면 어느정도는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주거형태로 이어집니다. 층간소음,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층간소음을 어찌하면 되는가? 층간소음 안나게 설계하면 됩니다. 영화관, 어디 쇼핑몰 가보신 분 아시겠지만, 층간소음이 심하지 않습니다. 이 뜻은 충분하게 아파트나 이런 곳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층간소음이 나지 않게 설계하고 시공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떤 편의나, 빨리 하기,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결국 눈치를 보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하게 됩니다. 그러니 이것은 또 마감하고 연결이 되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결국 사람으로부터 나옵니다. 단체 이름, 기업 이름, 혹은 어떤 사회문화를 방패삼아 핑계를 되거나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되겠습니다.